누군가의 추천으로 얼룩소 플랫폼을 알게 됐고 만원를 받기 위함보단 나의 답답한 마음을 누군가에게 얘기하고 싶단 마음으로 글을 썼다.
좋아요를 받던말던 속에서 혼자 끙끙 앓던 얘기를 몇일 썼더니 우울함이 좀 사라졌고 우연치 않게 만원도 받게 됐다.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이 감정은 어디서 오는 걸까? 우연치 않게 눈먼돈을 가진것처럼 느껴져서? 아니면 내가 쓴 글이 사람들에게 동질감을 느끼게 했다는것?
현재 이 프로젝트는 아슬아슬한 경계를 잘 타고 있다고 생각한다. 70일이라는 프로젝트 기한 또한 사람들에게 무한한 기간이 아니라는 느낌을 주기에 더욱 좋다.
글을 둘러보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만원때문에 글을 쓰는지, 글을 쓰다보니 받아서 좋은지 헷갈려 하고 있지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것은 확실하다.
나는 시작이 어떻든 과정과 결과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플랫폼에 글을 쓰며 내가 성장하고 다른 의미로 생각할수 있는 능력이 발전하는것이 느껴진다.
얼룩소에서 선물해준 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