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작심삼일이 심한편이다. 하다못해 하루 하다가 그만두는 경우도 빈번했다.. 하지만 올해들어 꾸준히 하고 있는게 있다. 바로 일기 쓰기인데 코로나19로 인해 하루하루가 너무 흐지부지 하게 지나가는거 같아 하루를 조금이라도 의미있게 보내고자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나는 일기를 쓰면 꼭 길게 써야한다는 강박? 같은게 있었다. 그래서 길게 쓰다가 지쳐서 그만두는 일이 많았는데 요즘엔 짧게짧게 하루를 기록하고있다. 이렇게하다보니 일기를 쓰는게 전혀 귀찮지 않고 오히려 일기를 쓰면서 재밌다고 느꼈던거 같다. 지금은 일기를 쓰기시작한지 약 두달이 지났는데 나의 이야기로 채워진 다이어리를 보면 뿌듯하기도 하고 내 자신이 기특하기도 하다. 그래서 이번엔 작심삼일을 완전히 박살내고자 운동을 시작해보려한다. 몸에 조금씩 붙어 있던 근육들이 없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최근들어 확 느꼈기 때문에 운동을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 가끔 운동을 꾸준히 하는지 소식을 들고 와야겠다.   생각해보니까 여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