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되어가는 채식갤을 살리기 위해 연재를 시작합니다. 요즘 부쩍 채식에 관심 가지는 분들이 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채식을 시작하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지요. '채식'하면 엄격하고, 어렵고, 힘들 것이라는 생각에 포기하는 분들도 많고요. 이런 분들을 위해 비건 지향 28개월 동안 시행착오를 겪으며 얻은 귤팁🍊들을 낱낱이 공개하려고 합니다. 저도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이 가이드를 통해 즐겁게 채식하는 분들이 늘었으면 좋겠어요.
[토막 비건 상식]
*귤팁: 비건들은 벌들이 생산한 꿀 또한 먹지 않기 때문에 '꿀팁' 대신 '귤팁'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여러분에게는 소울푸드가 있나요? 전 논비건일 때도, 비건이 되고 나서도 떡볶이에 늘 진심인 사람이었습니다. 특히 야심한 시각, 지인들의 인스타그램에 떡볶이 사진이 올라오면 당장 배달 앱을 켜거나, 프라이팬을 달구곤 했죠… 이 사진 보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떡볶이 먹어야겠다!' 생각하지 않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