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조사결과 잘 봤습니다! 저는 예전에 얼룩소에서 20대 여자 페미니스트의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조사결과를 본 적이 있어서, 당연히 젊은층이 더 관심을 갖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런 제 생각을 완전 뒤집는 결과가 나왔군요.
이 조사결과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이어쓰기를 해봅니다. 바로 ‘인식’과 ‘행동’은 다를 수 있다는 점인데요. 기후위기에 대한 높은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실제 이를 막기 위한 적극적인 ‘행동’도 할까요? 노년층의 경우 인식은 하고 있지만 행동까지 하는 경우가 청년층에 비해 적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우리가 그동안 청년층이 더 관심이 높다고 생각한 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비건이 많고(비건 레스토랑이 유행이고 유행을 잘 따르는 게 이 연령층의 특성이라 그럴 수도 있겠군요.) 실제 환경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는 이들도 많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반면 노년층의 경우 어른으로서,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