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6일(금), 영광스럽게도 5・18 민주화운동 43주년 기념 학술대회, "시민사회 커뮤니티" 세션에서 주제 발제를 하게 되었다. 5・18 민주화항쟁을 경험해 보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시민단체에 병아리 오줌만큼 후원만 겨우 해 왔던 내가 무슨 발표를 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지만, <5・18 연구소>는 매년 다양한 주제를 내 걸고 5・18 민주화항쟁 학술제를 이어왔다고 했다. 그리고 올해의 주제는 바로 "5・18과 커뮤니티"였다.
커뮤니티? 우리말로 하면 "공동체"라고 할 수 있겠다. 공동체라면 또 내가 할 말이 없지 않지... 난 그동안 공동체에 대해 갈무리해 왔던 다양한 생각들을 정리해 "방법으로서의 경계, 공동체에서 연대체로!"라는 제목의 발제문을 쓰고, 키노트를 준비했다. 다음은 <NGO학회> 관계자가 요약, 정리한 내 발표 내용이다.
두 번째 발표자인 채희태 두루소통연구소장은 ‘방법으로서의 경계, 공동체에서 연대체로’라는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