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노트
지난 4일과 5일 이틀 동안, 해병대 예비역들이 ‘고 채 상병 순직’ 사건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50km의 거리를 행군했습니다. 전역한 지 10년 이내의 젊은 예비역부터 중년의 선배 예비역, 군 장교 출신 예비역까지 한데 모인 건데요. 해병대 채 모 상병이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지, 석 달이 넘게 흐른 지금. 해병대 선배들은 뭘 요구하고 있는 걸까요.
해병대사관총동문회 소속 예비역 장교, 해병대 예비역 전국연대의 정원철 전 위원장과 이야기했습니다.💬 대화에 참여한 사람들
임철수(가명) 해병대사관 총동문회 소속 예비역장교
정원철 해병대 예비역 전국연대 전 위원장
Q. 지난 주말 해병대 예비역들의 행군은 어떻게 추진된 건가요.임철수(가명) 해병대사관 총동문회 소속 예비역장교채 일병 순직에 대한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는 게 해병대사관 동문들의 공통된 생각입니다. 군의 가장 큰 목적은 국가수호 즉 전쟁을 방어하는 능력이지만, 평시에는 민간인들을 위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