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생리전 증후군이 꽤 심해요. 생리가 시작되기 일주일 쯤 전부터는 상당히 예민해지고, 수면장애도 생기곤 합니다. 새벽에 잠이 안와서 이렇게 글을 쓰네요.. 오늘은 생리예정일 약 4일 전이에요. 요즘 확찐살을 빼보겠다며 난생처음 일주일 정도 식단조절을 하고 있었는데, 어제는 도저히 닭가슴살을 먹을 기분이 아니더라고요. 고객응대를 해야하는 직업인데, 어제는 고객님들이 조금만 지적해도 친절하게 응대를 하기가 힘들었어요. 조금은 나에게 관대해져야겠다 싶어 결국 일반식도 먹고 디저트도 하나 챙겨먹었네요. 크로플 먹자고 말해준 사람 너무 고마웠어요. 오늘부터 다시 조금씩 조절하면 되죠 뭐.  자고 일어나면 약국에 가야겠어요. 생리통 약을 미리 사두면 든든하거든요. 아, 혹시 입이 터져서 폭식을 할지도 모르니 저칼로리의 간식거리도 조금 준비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