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선 후보 중 강지원이라는 대통령 후보를 기억 하시나요.
그 때 이후로 저는 대통령 선거를 조금 다른 눈으로 보게 된 것 같습니다.
(관련영상)
강지원 후보는 '매니페스토'라는 이행 가능한 선거 공약 중심의 대선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었는데요. 유력 후보 몇 명이 골목 시장에서 음식을 먹는 영상, 주변인들에 대한 네거티브 등으로 대선주자 이미지 만들기에 주력하는 대선운동의 현황을 비판하며, 본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 이념에 맞춰 정책 중심의 대선운동을 하고는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졌습니다.
저는 지금도 유력후보는 일부러 안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부러 안 봐도 충분히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정책을 통해 그들이 가진 비전으로 국민을 설득하기 보다는 대세에 추종하여 시시각각 정책들이 수정되며 (물론 여기에는 장단점이 있겠습니다), 그들과 그들의 가족, 그들의 주변인들이 만들어 내는 이미지에 잠식될 것 같거든요. 그러다 보니 오히려 대중의 시야에 없는 사람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