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mbti가 대세인게 분명하다.
30대에 접어들면서 몇차례의 소개팅이
주선 되었다. 코로나로 집 회사를 쳇바퀴처럼
돌고 새로운 사람을 교류가 기회는 없었기에
은근한 설렘과 걱정이 가득 했었다.
소개팅 만남과 동시에, 또는 분위기가 무르 익으면
서로의 mbti를 물어보거나 상대방의 언행
행동등으로 유추하는 경우가 꽤나있었다.
주로 대화는
"보통 주말 휴일을 어떻게 보내세요?"
"취미생활이 따로 있으세요?"
내 나름의 잣대로 이사람의 mbti를 추론하고
그 추론된 mbti 그 틀안에 끼워 맞추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하늘 아래 똑같은 사람은 없듯이,
쌍둥이들도 세세히 들여다보면, 다른점이 있듯이
어느곳에서 마주하느냐에 따라 그사람의
본연의 모습이 나올수도 있고 다른 페르소나를
장착 할수도 있는 거 같다.
이를테면,
글쓴이인 나는 isfp라는 성격유형이 나온다.
호기심 많은 예술가형이라고도 일컫고,
이 유형을 게으르거나, 귀차니즘의 끝판왕으로
알려져 있으며, 어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