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가 있어 글 올려 보아요. 2017년에 개봉한 <보케> 라는 영화인데요. 줄거리 내용은 하룻밤 사이에 한 커플을 제외하고 모든 인류가 한순간에 사라지며 남·여의 생각 차이와 현재 그들이 마주한 현실을 서로 다른 관점에서 세상을 보며 그 과정에서 서로의 사이가 극단적으로 나빠지며 결국은 슬픈 결말로 끝나는 영화예요. 남자주인공은 현실에 타협하고 그 자체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여자친구와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감사히 생각하며 앞으로 나아가려는 반면, 여자 주인공은 타인이 없이는 자신의 존재조차도 부정을 해버리는 캐릭터로 나와요.      저는 남자의 입장으로 더 생각하는 편이라 (매우 현실 타협적인 성격…. 하하) 여자의 입장이 너무 답답하고 고구마를 사이다 없이 먹는 기분이었지만 영화가 끝나고 난 이후 나라는 존재가 현실에서는 당연히 타인들이 있기에 나를 사람하고 보호 해야 할 필요가 없지만 정말 한순간에 모든 인구가 사라진다면 나를 사랑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