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 앞의 한 청년이
인베스팅닷컴을 보고 있는걸 보곤
뜻모를 반가움이 들었습니다.
나도 모르게
어느 종목을 보나 들여다보려다
실례다 싶어 빨리 지나쳐 왔네요..
삶은 힘들고
인생의 길은 좁아지는 시대.
모두 부동산, 주식,코인...바쁘네요.
장이 서기 전 노트북을 켜고
얼굴을 바라보면 신기합니다.
기대감, 호기심, 미련...
그 모든 것이 섞인 얼굴.
다들 그럴테지요.
삼성전자 주식을 처음 사던 날.
분홍빛으로 물든 마음이
두근두근거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갤럭시 휴대폰이 마냥 뜻깊어보이고.. 그런 적 있지 않나요?
이제 시간이 지나 바닥을 치고
칠만전자가 되고..
그 순간의 기억은 희미하지만
그래도 아예 다 손절할 수 없는건
그때의 기대감 때문이겠지요.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것들.
우리는 사회에 나와 홀로 배웁니다.
알아서 잘 하는 이도 있겠지만.
구르고 넘어지는 이도 많겠죠.
주식장의 열심히 사고 파는 사람들.
그 숫자 뒤에 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