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돌아온 alookso 에디터 권승준입니다. 어제 올린 폴 크루그먼의 '핫도그 경제' 이야기에 여러 분들이 답글을 남겨주셨습니다. 귀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각자 결이 다른 이야길 하셨지만, 대체로 크루그먼의 우화가 놓치고 있는 부분들을 지적해 주신 것 같아요. 특히, 경제가 결국 인간의 일이라는 것을 빠뜨리고 있단 지적이었다고 이해합니다.
여기서, 경제가 인간의 일이라는 건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이 질문에 많은 답이 있을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이 질문에 대해 어제보다 한발짝 더 들어간 이야길 해보고 싶습니다. 오늘도 다른 학자의 이야기들을 좀 빌려올까 합니다. 전문가들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지침을 전해줄 수 있으니까요(권위에 기대고 싶은 마음도 살짝...).
아래는 영국의 경제학자 칼 베네딕트 프레이가 쓴 책 '테크놀로지의 덫'에 나오는 내용을 일부 발췌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컴퓨터 신기술은 많은 이들이 그토록 두려워했던 만큼 광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