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불출마… 김 새지요? 치타는 달리고 싶다. 하여간 이렇게 되었다. 이런 저런 뒷얘기는 다음에 하고, 이번 여당 전당대회의 특징은 경기장에 선수가 출전하는 게 아니라 선수에 경기장이 맞춰진다는 거다. 유승민 불출마에 따른 게임의 룰 변화… 짚어보자.
제가 볼 때 어룩소 주축 세력들은 도식을 좋아하므로, 도식으로 설명해드림. 먼저 오늘 있었던 일.
1) 비윤 대표성 일부를 나눠 가지는 유승민 불출마 선언
2) 대표 선거 컷오프 인원 4명으로 확정
컷오프를 몇 명을 할 건지도 쟁점이었다는 놀라운 이야기. 원래는 3명 얘기했다는 거다. 그런데 결선투표도 있는데 컷오프가 3명 좀 이상하지. 결선투표를 뭐하러 하냐 그럼? 그래서 좀 이상했는데, 유승민 불출마가 이뤄지니까 또 갑자기 4명으로 정했다더라는 거다. 이게 무슨 의미를 갖는 건지 알기 위해선 당 주류의 목표와 계산법을 알아야 함. 일단 당 주류의 목표.
1) 김기현씨가 과반 확보로 1차 투표에서 승리한다.
2) 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