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바위나 암벽을 볼 때 드는 생각 중 첫째는 경이로움, 둘째는 바위의 생성과정을 머릿속에 그리기 조차 힘들게 하는 영겁의 세월이다. 분명 내가 살아 온 것과는 비교도 안되게 이 지구를 오랜 세월 응시 해 왔을 돌이라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왜 인간이 예로부터 알록달록한 돌을 깎아서 장신구를 만들 생각을 했는지 너무도 이해가 된다. 신비로운 세월동안 작은 돌맹이가 품을 수 있는 힘은 살아 움직이는 사람의 것보다 더 클지도 모르겠다. 암석의 생성 과정을 검색 해 보았다.  암석의 근원은 마그마에 있고, 마그마의 결정작용에 의해 화산암,심성암,반심성암 등으로 갈라지는 화성암이 형성된다. 이 가운데 심성암의 하나인 화강암은 풍화, 침식, 운반, 퇴적의 과정을 거쳐 퇴적암을 이루게 된다. 이 때 퇴적물질이 지각 심층부에 매몰되면 큰 압력과 열을 받게 되어 암석의 구성물질이 변하여 변성암이 된다. 이에 그치지 않고 변성암이나 퇴적암이 다시 풍화작용을 받아 새로운 암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