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몇번은 성공하고 다시 찌기를 반복하면서  방법이 잘못되었다는걸 깨달아도 나를 탓하곤 했어요.  체대 나왔다는 애가 자기 몸하나 컨트롤 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나를 더 비참하게 만들었죠. '의지가 없는거지, 왜 먹는 것조차 관리를 못해?' 하는 화살을 나에게 미친듯이 쏘기 시작했어요   그 화살은 비단 다이어트, 신체적인 것으로만 돌아오는게 아닌것 같더라고요 나는 모든 일 에서 참을성이 없고 포기하는 사람이 되어 가고 있어요 내 삶은 점점 재미가 없어졌고 더 이상 즐거울 일이 하나도 없는 지경에 이르렀어요 아주 늦었지만,  '아! 이건 뭔가 처음부터 잘못됐다.' 라고 느꼈어요 그리고, 이 문제는 다이어트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매일 눈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  문제가 부각 되었을 뿐 다이어트를 성공한다해도 근복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겠구나 라는 걸 깨닫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변화하고 싶었어요!  일단은, 그동안 도전했던 다이어트는 더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