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노트 내년이면 우리나라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인정하는 ‘다인종·다문화 국가’가 될 전망이다. 법무부와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9월 말 기준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장·단기체류 외국인은 총 251만 4000명이다. 전체 인구 5137만 명의 4.89%로 ‘다인종·다문화 국가’의 기준인 5%를 눈앞에 두고 있다.
우리보다 외국인 근로자를 먼저 받아들인 일본은 2.38%에 불과하다. 한국의 외국인 유입 속도는 다른 나라보다 확연히 빨라 5%를 넘어서는 것 역시 아시아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선진국 수준의 다인종·다문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배경이다.
다인종·다문화 국가 대한민국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얼룩소는 이 문제를 경제, 정치, 인권, 노동 등 다양한 각도에서 보다 깊이 바라볼 수 있는 시리즈를 기획해 차례차례 공개할 예정이다.
1. 외국인 최저임금 낮춰야 한다는 주장은 차별일까?
2. 고숙련 외국인 노동자 유치 위한 ‘컨트롤 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