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제학과를 복수전공으로 공부했기 때문에, 경제에 대해 남들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어떤 변화가 있는지,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이 뭔지, 어떤 상황에서 각 정책을 사용해야하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돈에 관심이 많고 잘 벌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저는 재테크라곤 적금밖에 하고 있지 않았고, 주식도 어디서 좋다고 듣고 산 종목은 정작 매도 시점을 알지 못해 항상 손해을 보고 있었습니다. 부동산은 공부가 필요한 영역이라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냥 내가 가진 돈에 맞는 집을 사서 몇십년 사는 곳 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이사를 해야해서 집을 알아보던 중 전세와 매매 중에서 고민을 하게되었습니다. 당연히 대출은 최소한으로 해야하는 줄 알고 전세를 선택했습니다. 매매도 가능한 상황이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그 부동산은 2년동안 2배가 상승했습니다. 2년동안 적금으로는 오른 금액의 10%밖에 모으지 못했는데 말이죠.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