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대학교 시절 이미 공무원이 되려는 사람은 많았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공무원이 되려고 노량진에 있었죠.
저처럼 대학생, 아니면 휴학생, 지방에서 올라온 고시생들이 넘쳐나는 시절이었습니다.
스터디를 하면서 친해진 지방에서 올라온 형님께 물었죠.
왜 하시려 하냐고 하면 무엇이 좋으냐고
형님은 그냥 안정적인 직업이라 하려 한다 했습니다.
7급을 준비했고 저 또한 서울에서 지냈지만 지방대를 다녔기에 그때의 취업난을 생각하며 공무원하면 좋겠다 생각했지요.
그러다 생각이 났어요. 제가 공무원 하려고 했던 이유를
저는 어릴 때, 가난하여 지역의 후원금 장학금으로 학교를 다녔습니다. 교육비 교재비 식비까지 지원을 받았죠. 그래서 사회에 환원하고자 또한 국가에 도움이 되고자 공무원이 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대학교를 다니고 나이를 먹고 더더욱 인생을 알아버린걸까요.
어릴때의 의미는 퇴색된 채, 꿈이 없어서 전공을 살리지도 못한 채 그냥 7급준비를 하였고 그러다 9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