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칠 때가 있다. 늘 가지고 있던 지친 상처가 덧나는 날이 있다. 아물지 않는 마음을 잡고 생활을 이어나가려니 힘에 부칠 수 밖에 없었다
나는 왜 이런 우울감을 느끼는 걸까. 나는 왜 늪에 빠져서 위로 올라오지 못하는 걸까.
요즘 이 무력감, 우울감을 이겨내기 위해 하고 있는 일들을 소개하려 한다
나는 출근 시간이 10시이고, 재택근무다. 그래서 아침 시간이 비교적 여유로운 편이다.
아침에 일어나 이불을 개고, 벽 한 구석에 몰아넣은 뒤 요가매트를 편다.
나도 헬스장에 다니고, 피티를 받으면 참 좋겠지만 내게는 그럴만한 여유가 없다. 유튜브로 거북목 교정 운동, 라운드 숄더 교정 등의 영상을 보며 따라한다. 한 두 가지 정도를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한 시간이 지나있다.
땀이 나면 씻고, 그렇지 않으면 씻지 않는다. 실제 삶 속에서 인정 받을만한 일도, 성취한 일도 그리 많지 않은 나기에 이런 작은 운동 하나로 위안을 삼아보려 한다
그래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