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진욱님의 “’그냥 류호정이 싫다’고는 말 못하는 당신들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읽고 뜨끔했다. “내 얘긴가?”
2.
그리고 조성주님의 “류호정은 잘못이 없다”는 글을 읽고 또 뜨끔했다. 음,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3.
그래서 두 분의 글과 조금 다른 관점에서 류호정 정의당 의원의 어떤 일면에 관해 얘기해보겠다. 일단 짤방 하나로 시작해보자.
나름 유명한 짤방이다. 직역하면, “누가 널 이유없이 싫어하면 그 새끼한테 널 싫어할 이유 하나 만들어줘라”는 뜻이다. 필자는 이 짤방이 류호정 의원이 행동하는 방식의 일면을 잘 포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류 의원은 자신을 이유없이 싫어하는 이들에게 싫어할 이유 하나씩 만들어주는 방식으로 의원 활동을 하는 측면이 있다고 본다.
4.이번 류 의원의 카타르 출장 논란에 대해 정진욱님과 조성주님이 쓴 글의 내용 대부분은 동의하는 편이다. 정진욱님 말대로 류 의원은 국회 문체위 소속으로 초청을 받아 출장을 갔다.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