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뱌야흐로 21세기 대한민국. 김디올과 윤두광이 백성의 혈세를 해외 여행 유흥비로 흥야항야하는 사이에 백성은 굶주린 배를 움켜잡고 칡뿌리 쪽쪽 팔며 허기를 채우던 시대. 어느 지식인의 고백이 눈길이 끈다.
멀쩡하던 정치인이 여의도만 가면 망가지는 첫 번째 원인은 과도한 " 의전 " 때문이라는 것이다. 네덜란드 당국에서 결례를 무릅쓰고서 한국 대사관을 불러 윤두광 정부의 지나친 의전 요구를 나무랐다는 뉴스(가짜 뉴스가 아니다)는
김디올 윤두광 부부가 얼마나 의전에 중독되어 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였다. 한쪽은 접대하는 것에 능했고 다른 한쪽은 대접받는 것에 능했으니 어쩌면 디올과 두광의 만남은 견우와 직녀의 운명적 만남이 아니었을까 ?
이 비극의 시발을 알렸던 때로 되돌아가면 양고기를 가게에 걸고 개고기를 팔았던 양두구육의 시대를 호명할 수밖에 없다. 당시, 당대표였던 이준석은 윤석열에게 뒤통수를 맞자 작심한 듯 양두구육 운운하며 윤두광의 개 같은 인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