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9살 여아를 키우고 있는 30대 엄마입니다.  한 생명을 낳고, 바르고, 예쁘게 잘 키우는 건 부모의 의무이자 책임이겠지만..부모만 잘 키운다고해서 잘 키워지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뉴스나 기사들을 보면, 어린 아이들 학대부터 시작해서, 중.고등학생&대학생 성폭행, 납치, 감금, 폭행,살인까지..나날이 범죄의 질도 나빠지고, 심각해지는걸 볼수 있습니다. 부모의 손안에서.. 부모의 울타리안에서 크는 시간 동안에는 그나마 범죄노출 확률이 많지 않겠지만.. 아이가 성장함에따라... 더 큰 세계로 나아감에따라.. 확률이 높아집니다. 정말,소중하게 ...불면 날아갈까...안으면 부서질까... 내 목슴보다 더 소중히 여기며..키우고 있는 중이고.. 그렇게 애지중지 키웠는데...  아이가 성장함게 따라...혹시나 이런 불상사가 생길까봐.. 그게 너무 겁나고, 무서워집니다. 맘 편히 아이를 낳아 기르고,  잘 키운 아이들이 건강하게 꿈을 이루며 오래오래 살아갈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