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신드롬의 열풍이 실로 엄청나다. 우리나라에서 일본 야구 선수가 인기를 끄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오타니는 한국 팬들도 정말 많다. 오죽했으면 유일한 단점이 그의 국적이라고 했을까. 우리집 딸 아이도 오타니 선수에 푹 빠져 있다. 그의 일거수 일투족에 쏠린 관심이 정말 엄청나다.
오타니 쇼헤이가 더욱 신드롬을 만들고 있는 것은 단순히 성적이 좋고 우승을 하였기 때문만이 아니다. 그는 평소에도 예의가 바른 행동으로 숱한 미담을 낳아 미담제조기로 불리고 있다. 경기장에서는 쓰레기가 있으면 평소에 줍는 것으로 유명하고, 시합에서 삼진을 당하게 선수에게 유니폼에 사인을 해줄 정도로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매우 성숙한 사람이다.
국제 야구 대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일본에 우승 트로피를 안긴 오타니 쇼헤이. 193cm 신장에 최대 구속 164km라는 탁월한 그의 실력에 품행과 인성, 야구에 대한 굳은 집념과 열정에 수려한 외모까지 더해서 진정한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