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더 충격을 받았던 것은 국민의힘의 입장입니다. 국민의힘은 "최소한 대장동 자료는 가져가 묻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하는데요, 아, 국민의힘이 생각했던 "자료"는 제 생각과 달리 "토론 자료"가 아니라 "그 쪽(이 후보)이 의혹을 부인했을 때 이렇게 사인한 것 있지 않나 내놓을 수 있는 관련 자료"인 것 같습니다.
이런 충격적인 여당의 입장발표에도 지지율이 굳건하다는 것이죠.
대통령 후보는 인기투표가 아니잖아요.
피같은 세금을 주무르는 수장인데 어떻게 정권교체 따위가 목적이 되고 국정운영에 대한 청사진도 안보고 대통령을 고를 수 있는거죠.
전 그게 충격입니다.
너무……초등학교 회장선거 투표보다도 비합리적 비이성적이잖아요. 애들한테 말을 못하겠어요. 창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