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들과 똑같은 평범한 중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일단 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저는 춤을 무척 좋아하고, 어렸을 때부터 춤으로 위로 받고 즐겨했었습니다. 부모님이 맞벌이셔서 외로울때도 춤으로 마음을 달래기도 했었는데요. 제 주변에도 춤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다들 예고 입시 준비에 급급했습니다. 그런 친구들을 보고 저는 "나는 지금 뭐하고 있는거지?" 라는 생각에만 휩싸였습니다.
저는 처음엔 좋아서 시작했던 것이 어느 순간부터 예고를 목표로 계속 춤을 추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그런 저에겐 예고라는 곳이 너무 간절했고, 부모님,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에게 많이 제 진로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을 털어놨던 적이 많았지만, 응원보다는 "그걸 해서 어떻게 먹고 살아?" 또는 "예체능 계열은 살아남기 얼마나 어려운지 알아?"
이런 말들만 들어서 점점 저는 제 꿈에 대한 목표가 흐릿해져만 가고 있습니다.
이대로 제 꿈을 놔버려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