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공인호 기자
화려하고 거침없는 언변으로 유명한 부동산 거물 샘 젤(Sam Zell)이 원격 근무(재택 근무)가 보다 생산적이라는 평가에 대해 '말도 안 되는 헛소리'라고 주장했다.
미 포춘지에 따르면 에퀴티그룹 인베스트먼트의 억만장자 창업자이자 회장은 최근 뉴욕대 오찬에서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들보다 더 생산적이라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큰 거짓말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집에서 잠옷 차림으로 일하고 세 명의 어린 아이들이 뛰어다니면 사무실에 있을 때보다 생산성이 훨씬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001년 젤은 시카고에 본사를 둔 Equity Office Properties Trust를 설립해 연방정부 다음으로 미국 오피스 부동산의 최대 소유자가 됐으며, S&P 500 지수에 가입한 최초의 부동산 투자 신탁(REIT)을 설립했다. 이후 사모펀드인 블랙스톤 그룹이 2007년 200억 달러에 인수했다.
물론 젤을 중립적 관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