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한글도 제대로 배운적이 없는 상태로 입학을 했어요. 병설 유치원에서도 한글공부를 거의 하진 않았는데 학교가니 ㄱ ㄴ ㄷ 처음부터 상세히 다 알려주더라구요. 교과서가 너무 잘 되어 있어요.
태권도 학습지 학원 등 이야기했지만 아이가 원하지 않아서 사교육은 하지 않고 계속 놀았었는데 2학기 되서는 1학기 수학 문제집 한쪽씩 풀고 있어요.
아이가 어려워하는 수학은 담임선생님께 이야기해서 보조교사선생님이 봐주셔서 잘 따라가는 것 같아요.
(우리때랑 너무 다르네요)
놀기만 하는 아이지만 잠자기 전 책은 제가 읽어주는 편이고 다행이 책 거부반응은 없어요.
중,고등학교 올라가서도 사교육은 시킬 생각이 없어요.. 그 시간에 아이가 좋아하는 다른 걸 찾고 하는 게 더 이득일 것 같아요.
내 아이가 뒤쳐지면 걱정은 되겠지만 일단 아이를 믿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