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면 COEX 에서 공예 트렌드페어가 열립니다. 미리 참가 신청한 다양한 공예작가들이 저마다 부스를 채우고 또 이 컨벤션의 주체인 KCDF의 트렌드 전시, 꾸밈 등이 펼쳐집니다. 규모나 둘인 예산이 언뜻 보기에 작년보다 다소 줄은 듯 하지만 저는 오히려 산뜻하고 깔끔 단순해서 좋더군요.
아직 못가보신 분들 삼성동 무역센터 나들이 한 번 하시죠?
이번 주 12월 16일. 관람료 있습니다.
전시를 보고나서 다시 한 번 공예와 미술의 경계와 구분에 대한 생각을 해봤습니다. 다른 분들도 그 경계의 모호성에 대해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각각의 발생 연원의 차이는 분명 달랐고 그 목적이나 과정의 역사가 다르므로 그에 걸쳐진 사람들도 다를 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만, 하면 오늘 날에는 경ㄱ계가 무너지면서 미술계의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소재로 한 새로운 트렌드의 공예작품을 선봉며 각광받는 등 경계의 무너짐은 가속화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