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이가 사람을 때리는 것에 있어서는 강경한 훈육, 체벌도 필요하다고 본다. 무조건 체벌하라는 게 아니다. 몇 번 주의를 시켜도 안되면, 그 땐 체벌이 필요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다. 단순 몇번이고 말로만 주의를 시키면 제자리 걸음일 거 같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가 폭력을 쓰는 건 자기가 때렸을 때 상대방이 얼마나 아픈지 공감을 못한다고 생각한다. 자기도 맞아봐야 남이 때렸을 때 아픈 걸 알지.
그리고 어린애들도 은근 영악한 구석이 많아서, 자기가 잘못을 저질렀을때 엄마가 말로만 혼낸다면, 처음에야 벌벌 떨지, 나중에는 잔소리 한번 듣고 말지-로 끝나게 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부모를 자기 아래로 생각할 수도 있게 된다. 하물며 개도 자기 위치가 어딘지 서열을 매기는 판에.
개, 서열이라고 단어를 정의하면 민감해 할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인간에도 서열은 분명 존재한다. 그건 초등학교 고학년만 해도 느끼게 된다. 일진, 이진, 삼진 이런 게 그냥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