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다.
때때로 겨울의 애상에 사로잡히겠지만,
그래도 봄이다.
그러므로 밝고 유쾌하게! ^^
(봄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봄을 닮았다고 생각하는) 스트라빈스키의 발레 음악 <풀치넬라>를 들으면서. ^^
덧붙이는 말)
이고르 스트라빈스키(Igor Stravinsky 1882 - 1971)의 발레 음악 <풀치넬라>에 대해서
'풀치넬라'는 17세기 초반부터 수백 년 동안 전 유럽에서 사랑받았던 고전적 극중 인물이다.
여러 작품에 등장할 뿐만 아니라, 유럽의 거의 모든 나라마다 '풀치넬라'의 아류 캐릭터가 있을 정도이다.
흥미로운 것은 20세기에 작곡했지만 바로크적이고 고전주의적이라는 점이다.
결과적으로는 '풀치넬라' 캐릭터의 전성기와 일치하는 것이다.
그런데 '풀치넬라' 때문에 바로크적/고전주의적인 음악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20세기 초반에 있었던 바로크와 고전주의 재발견의 흐름 속에서 '풀치넬라'가 선택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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