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먹고싶은것도 많았던 시절이 있었다. 먹어도 먹어도 속이 허전하고 이것저것 하고 싶은게 많아서 늘 시간도 모자라고, 돈도 모자라고 ...
꿈이 있었기에 열심히 공부했고 , 열심히 돈도 벌었다.
그런데 어느순간 길이 없어졌다.
내가 가고 싶었고 가야할 길이 죽을때 까지 펼쳐져있었는데... 어느순간 길을 잃었다...
아무것도 하기 싫고 사는게 귀찮아지고,무의미함이 몰려왔다.
이유는 명확했다.
나는 이기적으로 살고 싶지않아서 내 시간과 물질을 들여 봉사하며 헌신하며 내가 할 수 있는 선행을 베풀며 사는 삶이 복되고 선하고 옳은 삶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베푼게 상대에겐 부담이었고, 내가 했던 것들이 내 의도와는 상관없이 오해를 받게 되면서 내가 지금 까지 무얼하며 살아왔는지 무엇때문에 이러고 있었는지 회의감과 현타가 강하게 왔다.
나는 사람들을 위한다고했지만, 사람들이 요구하지 않는 선행을 베풀고 있었나보다...
지금 가장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