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일 이동 경로를 선택하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교통 수단을 선택한다. 과거에는 지도를 펼쳤지만, 지금은 휴대전화에 깔린 어플에서 목적지를 입력해 이동 경로와 경로에 따른 이동 수단을 선택한다.
시민 이동을 다루는데 왜 시민 참여가 저조할까. 관료나 정치인에게 맡겨둘 수 없으니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판단해야 한다. 엄밀한 근거를 만들기 위한 방법과 전문가가 필요하다. 정치인과 지방정부는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는 편법을 쓴다. <시민교통>을 설계할 때 무엇을 기본으로 삼아야 할까. 비용절감법을 흔히 사용하지만 소비자 효용법이라는 것이 있다. 시민이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지만 전문가가 뭔 소리 하는지 이해할 정도는 되어야 한다. 점점 늘어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는 괜찮은 것인가. 자본주의 시민들은 GTX를 집값과 연결한다. 무엇보다 부동산 투자인지 투기인지 구분안되는 바람을 부추기는 부동산 업자들이 불지르고 정치인들이 부채질을 해댄다. 예전엔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