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김준혁’ 논란 수수방관 역풍, 의석수 변화 가져올 가능성
‘엄문어’의 도발적인 예측은 이번에도 적중할까. 아니면 망신으로 끝날까.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180석을 정확히 예측해 '엄문어'(월드컵 승패 적중률이 높았던 문어에 비유)라는 별명을 얻은 일이 있다. 그런데 이번 총선에서 많은 정치평론가들 가운데서 유일하게 국민의힘의 승리를 일관되게 예측하고 있어서 대체 어떤 판단에서 그런 나홀로 전망이 나오는지 관심이 간다. 거의 모든 여론조사 기관들과 여야 정당들이 민주당 압승, 국민의힘 완패를 예상하는 가운데 혼자서 그런 고집스러운 전망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엄 소장은 지난달 14일에는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170석, 더불어민주당이 120석"을 예측하기도 했다. 여론조사들과는 정반대로 국민의힘의 압승을 내다본 것인데, 엄 소장도 정권심판론이 워낙 강하다고 생각했는지 최근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