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볔에 눈이 떠지고 오늘 만남을 떠올리면서 몇 글자 다시 적어보고 싶어서 창을 열었네요.
글이라는 건 좀 예민해서 잘못 말하면 오해의 소지가 될 수도 있고 해서요. 하나님과 제가 얼룩소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궁금하실 것 같아서 몇 자 적어봐요.
오프라인에서 허심탄회하게 이 공간에 대해 이야기 하는 건 처음이라 흥미로웠어요. 하나님과의 대화에서 재밌었던 건 서로가 좋아하는 얼룩커가 다르다는 것. 서로 흥미를 느끼는 글이 다르고 같은 얼룩소지만 조금은 다르게 활동하는 점이 재밌었어요. 전체적으로는 비슷하게 얼룩소를 느끼면서 부분적인 감상은 다르달까요. 팬심이 있는 것도 재밌었어요. 글이라는 게 자꾸 보다보면 나와 맞는, 기다리게 되는 글이 생기고 그러다보니 이 공간에서도 서로 팬심이 생기는 구나. 공통점을 발견해 재밌었어요.
하나님 이야기를 듣다보니 하나님도 주변에 친구분들은 많지만 깊게 하나님을 이해해주는 누군가가 부족하셨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하나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