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와 정부의 협상이 결렬됐다. 이 시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민주노총 화물연대는 지난 6월 7일 총파업에 들어갔고 4차 교섭마저 결렬됐다.
안전 운임제 일몰제 폐지, 적용 범위 확대, 유가연동제 실시, 지입제 단계적 폐지 등이 주요 쟁점이다.
새 정부가 맞는 첫 대규모 파업에서 노·사·정의 합의점과 돌파구는 보이지 않는다.
CONFLICT_ 물류 대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와 정부는 파업 전인 6월 2일 첫 교섭을 시작했다. 6월 7일 자정 화물연대는 총파업에 들어갔다. 첫 교섭 8일째이자 파업 나흘째인 10일에 2차 교섭에 들어갔다. 11일에 3차 교섭, 12일에는 8시간 동안 4차 교섭에 들어갔다. 모두 결렬됐다. “물류를 멈춰 세상을 바꾸자”는 화물연대의 구호다. 세상은 바뀐 것 없이 ‘그대로’ 멈췄다. 아래는 물류 대란 현상의 일부다. 파업이 장기화할수록 건설 및 산업 현장의 피해는 가중되고 후폭풍은 세진다. 정부는 이번 파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