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노트] 인플레이션은 그냥 가격이 오르고 끝나는게 아니다. 물가가 너무 오르면 경제 자체가 주저앉는다. 인플레이션에 불황까지 겹치는 이중고가 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을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부른다. 침체(stagnation)와 인플레이션을 합쳐서 만든 용어다. 실제로 1970년대 세계 경제가 이 스태그플레이션으로 몸살을 앓았다. 코로나 위기로 인한 경제 피해의 여파가 남은 지금 인플레이션까지 찾아오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재미 경제학자인 김성재 가드너웹대학교 교수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된 미국과 한국 경제 양쪽의 인플레이션 현황과 스태그플레이션 전망까지 진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