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외할아버지는 6.25전쟁의 반공전선에 투입된 직업군인 '하사' 출신 으로 무성화랑-무공훈장을 수여 받으셨습니다.
다리에 총알이 박히셔서, 다리를 제대로 걷지 못해 절뚝거린 상태로 돈을 훔쳐가는 집의 도둑을 놓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제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첫번째 이유는 다이아몬드 수저이셨던 외할머니를 만나셨던 덕분에(?), 국가에서 주는 생활비를 더 어려우신 분들이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시며 추후에 자동차 사업이 망하고 가난 해졌어도 더 누릴수 있는 혜택을 받지 않으셨기 떄문입니다.
두번째로는 현재 살아가고 있는 우리 장병들, 그리고 예비군들은 외할아버지를 포함한 다른 참전 용사분 들이 양보 하셨던 국가의 지원 정책으로 나온 조그마한 혜택을 대신 나눠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대선의 토론회에서 국방비를 3%이상 늘려야 된다고 주장하는 한 정치인의 말을 들었을때, (제대로 사용 했다는 전제가 없어서)피가 거꾸로 솟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