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시월의 마지막 주가 되었네요.

부쩍 추워진 날씨에
누구는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대로 들떠있고
또 누군가는 겨울에 쌓일 눈을 치워야 할 생각에
근심 걱정에 사로잡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봄가을이면 낙엽을 쓸고
여름에는 제초작업을
겨울에는 제설작업을 해야하는
우리나라 군인들의 현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군인들의 삶을
'당연하다' 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군인이 존중을 받으려면
군대가 바뀌는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가는 군대' 가 아닌
'20대에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군인' 으로
생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무복무라고 해서 자원입대보다
군생활이 쉬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똑같은 훈련을 받고 똑같은 밥을 먹으며
똑같은 생활을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