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워싱’을 비판하며 실제로 회사 로고에다가 초록색을 칠해버린 기후 활동가들. 17일 오전 첫 재판 결과를 앞두고 있음. So, it matters 최근 세계 기후 운동의 특징 중 하나는 시민 불복종. 징역형도 감수하며 전 지구적 위기를 세상에 알려야 한다는 절박감. 우리가 아는 것 청년기후긴급행동 강은빈, 이은호 활동가는 지난해 2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두산중공업 본사 타워 앞 ‘DOOSAN’ 로고 조형물에 녹색 수성 스프레이를 칠하고 ‘석탄화력발전소 시공 중단’을 촉구함. 법원은 재물손괴와 집회시위법 위반으로 이들에게 각 300만 원, 200만 원의 벌금을 약식명령함. 하지만 이들 활동가는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한 뒤 법적 다툼을 벌임. 이 사건에 대한 선고는 19일 오전 10시 서원지법 성남지원 형사5단독 재판부에서 열림. 배경 두산중공업은 1200MW규모의 베트남 붕앙2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참여하고 있음. 완공 후 30년 동안 운영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