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의 불안감?
중국 정치를 이야기할 때 시진핑의 영향력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시진핑이 어떤 능력을 가진 인물인지에 주로 집중하는 것 같은데, 저는 시진핑과 그의 집권 후 행적을 보면서 시진핑의 불안감을 느낍니다. 시진핑 한 사람에게 붙은 관직명은 역대 공산당 지도자들 중에 가장 많고, 고위 관료들의 비위를 이유로 크고 작은 숙청들이 잊을만 하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독재자들에게는 특유의 ‘나르시즘’이 있다는 생각을 하는데, 시진핑에게서는 그런 류의 나르시즘 보다 ‘불안감’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아마도 중국 내부에서 생겨나고 있는 빈부격차에 대한 불만, 여성들의 각성, 지역격차, 민족간 격차에 대해 상당히 불안하게 느끼고 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역대 중국 국가 주석 중 가장 많은, 시진핑의 직함들
1. 국가주석
2.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3.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4.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5. 국가 군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