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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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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혜

여러분은 자신이 선택한 길에 만족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생입니다.  10대 때부터 쭉 해왔던 고민이지만 성인이 된 지금도 잘 모르겠어요. 분명 제가 좋아해서 지금의 전공을 하고 있는데 막상 이쪽으로 파고드니 힘들기만 하고 즐겁지 않은 것 같아요. 나중에 전공을 살려 취업할 생각을 하니 너무 막막하네요. 그렇다고 지금 전공과 다른 길로 가자니 무엇을 해야 할지 걱정이 됩니다. 저만 이런 고민을 하는 건 아닌지 불안하고 답답합니다. 다들 자신이 선택한 길에 만족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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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취향을 거리낌없이 드러내며 살기 어려운 사회에 살고 있진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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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혜

답글: 우리는 취향을 거리낌없이 드러내며 살기 어려운 사회에 살고 있진않나요?

너무 공감가는 글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제 취향을 말하기가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10대에서 20대로 앞글자 하나만 달라졌을 뿐인데 왜 이렇게 눈치가 보일까요?저는 아이돌을 좋아합니다. 고등학생 때는 자유롭게 제 취향에 대해 얘기했지만 대학생이 되고 나서는 아이돌을 좋아한다고 하면 주위에서 “아직도 걔네 좋아해?”라는 말을 듣습니다. 그래서 친한 친구들이 아니면 숨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는 왜 자신의 취향을 말하는 것도 눈치를 봐야할까요?각자의 취향이 존중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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