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때는 말이야~ 로 시작하는 꼰대를 비꼬는 표현은 이제 하나의 밈(Meme)으로 자리잡았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는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실제로 우리네 직장에서 과장, 부장님들의 입에서 들을 수 있는 말이다.
그들이 흔히 얘기하는 '내가 20대 때는 지금보다 월급도 적고 훨씬 힘들었다.' '나 때는 자장면 하나로 버텼는데 요즘 젊은이들은..' 등으로 자신의 과거를 미화하는 동시에 요즘 신입들의 인내심을 힐난하곤 한다. 그래서 이 것이 근거가 있는 말인지, 아주 단순하게 비교해보자.
여러가지 기준이 있지만 단순 비교를 위해 2000년과 2021년 월임금 총액으로 계산해보기로 했다.
00년의 월 임금은 약 164만원이고 21년의 월 임금은 약 385만원이다. 21년 동안 대략 2.34배가 상승했다.
대표적으로 서민의 음식이라고 불리는 자장면과 삼겹살의 가격이 월급과 비교하여 지난 21년간 얼마나 올랐는지 비교해보자.
2000년의 자장면 값은 2742원, 삼겹살 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