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저는 또 다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우선 제가 19살이기도 하고 제 주변에 있는 18살, 19살 친구들과 이번에 수능을 친 20살 선배들의 말을 들어보면 교육에 대한 이해보다는 다른 이유를 더 많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제 또래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대부분 "이게 아니면 먹고 살 길이 없잖아", "돈 많이 벌려면/나중에 편하게 살려면 대학 좋은 곳 가야되니까", "우리나라에서 성공할 길이 이거밖에 없잖아" 거의 이런 뉘앙스입니다.
신분 상승의 길이 학벌 하나로 좁혀져 있다보니까 학교선생님께나 학원 선생님께나 먹고 살 길이 여러 개가 있다고 가르침 받지를 못하고 오히려 대학 안 갈 거야? 대학 좋은 곳 가야지 훌륭한 사람된다.나중에 굶어 죽고 싶어? 라면서 가스라이팅을 받고 있어요. 어렸을 때부터 그런 말만 들으며 살았으니 학생들은 진짜로 그런 줄 알고 공부 머리가 없는 친구들, 다른 잠재 능력이 있는 친구들까지 학벌 경쟁 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