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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개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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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린

미래에도 육식이 대세일거 같네요.

사람들이 음식을 먹는 이유는 배고픔을 해소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그 맛을 즐기기 위함도 있잖아요?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채식보다 육식을 더 맛있다고 느끼는데 채식이 대세가 되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동물권을 위해서 채식을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먹는 음식이 본인 건강에 해로운 요소만 없다면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식탁위에 올라오는지 별 관심 없는것도 사실이니까요. 먹이사슬 아래에 있는 존재들을 섭취하는 것이 생태계의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멸종위기 동물이 아닌 이상, 그리고 과도한 섭취가 아닌 이상 육식을 부정적으로 바라볼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동물을 키우고 도축하는 과정에 있어서 최대한 그들을 존중하는 환경을 만들 필요는 있겠지만요. 현재에나 미래에나 필요한 것은 육식과 채식을 균형잡히게 사랑하는 태도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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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죽여 기른 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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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을 이유로 채식을 지향하는 사람의 답변

좋은 문제 제기네요. 저는 비건을 지향한지 이제 2년 반 정도가 되어갑니다. 지금은 동물권과 환경, 건강 문제를 이유로 채식을 하고 있어요. 제가 대표는 아니지만 '모르는개산책' 님께서 '동물권을 이유로 채식을 지향하는 분들'에게 질문을 주셔서, 답변 남겨봅니다. 1) '두더지, 고라니, 멧돼지, 참새'의 권리와 '소, 돼지, 닭, 개'의 권리는 다르다? 우선 제게 '두더지, 고라니, 멧돼지, 참새'의 권리와 '소, 돼지, 닭, 개, 고양이'의 권리는 다르지 않습니다. 저는 종차별주의를 타파하고 모든 동물이 인간의 폭력과 착취로부터 해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동물권 운동을 전개하시는 분들의 생각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개 우리나라에서 전개되는 동물권 운동은, '피터 싱어'의 논리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피터 싱어는 종차별주의라는 개념을 정립하고, 이를 비판한 사람입니다. 종차별주의를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어떤 종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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