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미투' 사건, 얼마전 한류 덕분에 세계언론에 종종 언급된 한국 연예계의 섹스 스캔들, 하루가 멀다하고 나오는 일상적 성범죄들을 보면서 늘 뇌리를 떠돌던 생각 한 가지는 합법적으로 욕구를 해결 할 수 있는 경로들 (사실 여성인 나의 입장에서 보면 마치 온 세상이 남성의 욕구 해소를 적극 도와 주려는 우호적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느낀다. 각종 형태의 수많은 유흥업소와 언제나 조용히 번창하는 매춘 산업을 보라), 혹은 조금 덜 위법한 방법 (소셜 미디어를 통한 개인적 성거래, 자유로운 남녀교제) 들을 놔두고 왜 저런 식으로 본인과 타인 모두에게 해롭고, 사회 전체에 해악을 끼치는 방법으로 성을 왜곡하고 인간성을 파괴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었다. 나는 그들이 아니기에, 또 경우마다 개인마다 다를 욕망의 이유를 알 수도 없고 알 필요도 없다고 느낀다. 하지만 개인적 불행을 예방하고 사회적 평화와 안전을 위하여 개선된 '성교육'은 필요하다고 느낀다.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