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일하다 보면 수많은 분들을 만나곤 합니다.
나와는 다른 성향이다보니 여러사람들을 접하는 곳이 이곳이더라구요. 제가 느꼈던건 어떤분은 저와 같은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는 반면 그 반대이신 분들은 감정 노동자들의 멘탈을 탈탈 털더라구요.
사실 제가 좀 눈물도 많고, 유리 멘탈이예요. 그래도 매장을 찾아오시는 단골 손님들은 진심으로 대하려 해요. 하지만 그 반대는 이해하려해도 도무지 제가 않되겠더라구요. 저는 제 생계인데 진상손님들은 그게 아니였던건지 다 털고 가시면 멕이 쭉 빠지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한가지 룰이 생겼다고 해야할지... 진심으로 대해주시는 분들은 제맘도 진심으로 대한다. 반면 진상손님은 제가 그에 맞게 처신해서 대한다.
진상손님들은 돈을 동전으로 뭉텅이로 주고 계산해라. 500원자리는 그나마 양반이예요. 그런데 10원짜리 어떻게 해야하죠? 또 다른 분들은 돈 던지는 분, 물건 쾅 내려놓는 분, 매사 앵그리모드로 화로 일관하시는 분들, 적립 포인트에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