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시험들이, 그리고 그에 맞추어 공부하는 학생들이 잘못되었다고만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지금은 사회가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지금 이 사회에 필요한 인재는 남들과 다른 관점으로 세계를 바라보며 새로운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사람이다. 따라서 교육에 있어서도 우리는 변화해야 한다. 이제는 더이상 정해진 답만을 맞추는 시험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떠한 주제에 대해서 정해진 틀에서 벗어난 답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이들이 높은 점수를 가져가도록 해야 한다. 이런 평가를 위해서는 논술과 유사한 형태의 시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은 답지에 있는 풀이를 그대로 쓰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생각으로 교사를 설득해낼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다.  이제 우리가 더이상 지금 당장의 실적이 아닌 조금은 먼 미래를 보면서 더 큰 세계를 설계해 나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