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나는 재테크라고 하면 무조건 저축이라 생각하여 0.1%의 이자도 귀하게 여겨
여러 은행의 이자를 비교하여 풍차 돌리기 적금은 물론 여유 자금이 생길 때마다 은행을 찾았다.
경제 지식이 부족했던 아니 전무에 가까웠던 나는 투자 손실이 두렵고 투자에 대한 용기도 없어
화폐가치가 하락하는 줄도 모르며 저금리 시대에도 절약해서 모은 돈으로 오로지 저축만을 해왔다.
남들이 레버리지를 통해 투자하여 자산을 증식하는 동안 나는 대출은 위험하고 감당이 안되는
즉, 하면 안되는 것으로만 여겨왔다.
하지만 요새 빈부격차를 몸소 느끼고 있다. 돈이 돈을 번다는 옛말의 뜻이 이제서야 알것 같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있는 사람은 더욱 부자가 되고 돈이 없는 사람은 계속 돈의 노예가 되어 간다는 것을
새삼 뒤늦게 알게 된것이다.
그동안 참 경제에 관심이 없던 나의 무지함을 반성하고 이제부터라도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다양한 경제 서적과 친해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