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들이 수십년간 정치를 해야만 하는 이유를 묻는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8일 밤 구속되었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송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 후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 부장판사는 영장을 발부하면서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하고 당 대표 경선과 관련한 금품 수수에 일정 부분 관여한 점이 소명되는 등 사안이 중하다"고 판단했다. 송 전 대표는 그동안 “검찰이 위법한 별건 수사를 하고 있다”는 주장을 해왔다. 그리고 얼마전 자신의 북콘서트 자리에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기각시킬 자신이 있다"고 장담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법원은 수사의 정당성과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며 검찰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수사 과정에서 증거를 은닉하고 관계자를 회유한 점 등으로 미뤄볼 때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는데 법원도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을 내렸다.
민주당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