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는 이산가족상봉 프로그램을 보면서 모사는 북한과 통일해야한다고 막연하고 확고하게 생각했죠. GOP군대생활중 김정일 사망소식에 후방에선 사재기로 난리라는 티비소식을 보며 혹시라도 비상훈련이나 걸리는거아닌가 짜증이났었죠.  제대하고 사회생활에 찌들다보니 북한과의 통일의 의미가 전혀없어졌어요. 왜해야하는거죠? 옥수수먹는 북한주민을 쌀밥먹이려고? 북한에 있을지모르는 핵을 공유하면 출근길 전쟁위험이 없어서? 이산가족상봉을 꼭 해야되서? 어릴때가진 무조건해야한다는 주입식 교육때문인지 왜가 아닌 무조건 남북통일을 당연히 생각했다면 지금은 정치놀음에 등장하는 통일에대한 얘기가 나오면 티비채널을 돌리든지 인터넷뉴스도 건너뜁니다. 내가 이산가족이 없어서 일까요. 그럴수도 있지만 어릴때는 몰랐던 통일해야 할 이유가 궁금하고 궁금하기전에 관심이 없어졌어요. 왜 통일해야하죠?